‘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주인공 차지!
본문 바로가기

옥상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주인공 차지!

728x90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차지했다.

 

판씨네마 제공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올해는 한국어가 50% 이상인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의 주인공이 되면서 해외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나리31(한국시간) 오전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다만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미나리는 소피아 로렌 주연의 이탈리아 영화 자기 앞의 생’, 매즈 미켈슨 주연의 덴마크 영화 어나더라운드4개 작품과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올라 경합을 벌여왔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1980년대 미 아칸소주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 제작 영화임에도 영화 속 대화 50%이상이 외국어로 이뤄졌다는 이유로 외국어 영화로 분류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나리에 관해 "규모는 작지만 엄청나게 진심어린 드라마다. 꼭 봐야할 영화"라고 호평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다음달 후보가 최종 확정되는 아카데미상에서 배우 윤여정이 여우 조연상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언급하면서 이와 더불어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북미 내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74관왕을 차지하며 엄청난 저력을 발휘 중인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728x90